동부교육지원청 ‘고사 시행 보안 관리 점검’ 컨설팅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덕희)은 지난 10일까지 2020학년도 1학기 정기고사 학생평가 고사 운영 점검을 통해 동부교육지원청 내 중학교 38교의 지필고사 보안 관리 절차 및 실태를 파악하고 유선 및 온라인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 및 컨설팅은 코로나19로 인한 평가 지침 변경 및 지필평가 시행 과목수 축소, 횟수 조정 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현장을 지원하고 학교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자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단위학교 자체 점검 후 특이점이 발견되거나 민원이 발생하는 학교 등을 중심으로 대면 접촉을 줄인 유선과 온라인으로 진행한 결과 단위학교의 지필고사 보안 관리 체계가 상당히 개선되고 있고 보안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져 평가지 보관 구역의 CCTV 설치율이 작년 66%에서 올해는 95%로 현격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여러 차례의 평가계획 수정과 과밀학급 고사장 분리 배치, 학년별 고사 시간 분리 운영, 일시적 관찰실 운영, 고위험군 학생 등을 위한 별도 시험실 운영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비상시 대처 방안 등의 안내를 통해 고사 운영 관련 감염병 예방 대책 수립의 기준을 세우는데도 효과적인 컨설팅이 되었다는 현장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학교 담당자는 “평가 단계별 보안 점검 내용을 출제 단계, 인쇄 단계, 시행 단계, 채점 단계의 총 4단계로 나누어 자칫 간과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점검하도록 한 체크리스트의 작성을 통해 세부적인 과정과 절차를 검토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평가의 공정성 확보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앞으로도 성적 및 고사 운영 과정에서의 민원 발생을 최대한 줄이고, 보다 공정하고 오류가 없는 신뢰할 만한 평가 도구의 개발과 투명한 평가 운영 과정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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