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다큐멘터리 사진가…제주도 아픈 과거 독특한 형식 담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라이카(Leica) 카메라가 제40회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2020(Leica Oskar Barnack Award 2020) 사진상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2020의 최종 후보에는 한국인 최초로 사진 작가 성남훈이 진출했다.

성남훈 작가의 '붉은 섬(Red Island)'은 제주도의 아픈 과거를 대형 폴라로이드 필름을 활용해 독특한 형식으로 담아냈다.

프랑스의 역사적인 사진 에이전시 라포(Rapho) 소속 사진가로도 활동했던 성남훈은 두 차례의 세계 보도 사진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다.

이 사진상은 라이카의 35mm 소형 카메라 발명으로 시각 문화사에 영향을 미친 기계 광학자 오스카 바르낙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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