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구축 약 4년만에…창업 벤처 기업 성장 디딤돌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조달청이 운영하는 창업 벤처 기업 상품 전용 몰인 벤처 나라 공급 실적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조달청은 2016년 10월 벤처 나라를 구축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무 협약으로 추천 기관을 확대하고, 창업·벤처 기업 지원 센터 운영, 우수 조달 물품 지정 때 가점 부여, 다수 공급자 계약(MAS) 추진 요건 완화, TV·페이스북방송 홍보 등 노력을 해 왔다.

그 결과 이달 현재까지 벤처 나라에 1401개 회사 9428개 상품이 등록되고, 1032억원이 거래되는 등 창업 벤처 기업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해가는 디딤돌로 자리매김했다.

또 벤처 나라 지정 업체 가운데 24개 회사 344개 상품이 우수 조달 물품으로 지정되고, 56개 회사 382개 상품이 MAS로 종합 쇼핑몰에 진출해 안정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앞으로 조달청은 벤처 나라 상품 가운데 융·복합 등 신 산업 분야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MAS 추진을 확대하고, 전담 지원 센터 기능을 강화하는 등 창업 벤처 기업의 판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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