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식 체온계·마스크·손소독제 및 냉방기 등 효사랑 물품 지원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8월 3일부터 관내 146개 경로당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은 코로나19로 잠정 운영 중단이었으나, 여름철 어르신들의 무더위 극복을 위해 쉼터 기능으로만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이용자가 2m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경로당 내 취사는 금지된다.

중구는 개방에 앞서 비접촉식 체온계 210개, 마스크 18,052매, 손소독제 584개 등 방역물품을 17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경로당에 배부했고, 지역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수요조사를 실시해 탁자, 의자, 냉장고, 에어컨, 선풍기 등 생활용품 20종 200,000천원의 효사랑 물품도 상반기 지원을 완료했다. 각 경로당의 시설을 점검하고 방역소독도 마쳤다.

또한 구는 각 동 희망일자리 인력을 활용하여 경로당 방역관리자 및 책임자를 지정해 안전운영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특히 방문자 체온 측정과 명단작성으로 유증상자를 선별‧관리하여 생활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이행할 것이다.

한편, 그 밖의 장애인시설‧자활시설‧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은 27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철저히 방역하고, 시설물도 수시로 점검해 무더위쉼터로써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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