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산업단지 첨단화로 일자리 창출과 주체별 협력방안 논의 첫 발 디뎌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지난 27일 한남대학교 중회의실에서 ‘대덕구형 일자리 모델’ 개발 박차를 위한 노·사·민·정·연의 사회적 논의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사·민·정 각계를 대표하는 위원들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임·직원 등 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대덕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의 설명과 노사민정연의 주체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돼 더 뜻깊다.

이 자리에서 대전산업단지 내 편입지역의 공업용지에 대한 토지 효율을 제고하여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노후화된 대덕구의 전통산업단지에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기술역량을 투입해 첨단기술 도입과 기술이전 등 기술고도화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를 이뤘다.

특히 5G 중심의 통신기술 활용과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통해 전통산업단지의 첨단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대덕구형 일자리 모델 개발’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 키워드인 ‘디지털’, ‘그린’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므로 지역주도형 뉴딜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노사민정연 각계 대표들은 간담회에서 기술이전 방안 및 투자, 기술교육 등에 대한 자문과 의견을 제시했으며,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다각적인 협력도 약속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덕구형 일자리 모델 개발을 위해 노사민정협의회와 연구기관이 한 뜻으로 오늘과 같은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모아갈 방침이며, 일자리 모델 개발이 완료되면 공론화를 위해 지역주민 및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일수록 노사민정연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동환경 개선을 이뤄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각계의 협력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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