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석교동 제일아파트, 깨끗한 식수 공급 혜택 받아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2일 중구 석교동 제일아파트에서 문창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범식), 제일아파트관리소장(소장 이병천)과 함께 상수도시설 설치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일아파트는 대전시가 지난 1971년 직접 지어 분양한 곳으로 당시 상수도 보급이 여의치 않아 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공급해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해 온 제일아파트의 소식을 들은 문창신용협동조합에서 사업비 8천5백만 원을 지원하며, 중구청과 제일아파트가 함께 지역 내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중구는 공동주택지원사업비(6백만원), 행정절차, 공사 관리를 지원하고, 문창신용협동조합은 92% 사업비 지원 등 재정적으로 협력하고, 제일아파트는 자부담(60만원) 일부와 입주자의 동의서 징구, 공사 관련 현안사항 해소 등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제일아파트는 총 사업비 9천1백60만원을 투입해 단지 내 상수도 배관 연결과 각 세대별 배관 작업 등 설치 공사를 진행해 올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협약은 상수도시설 설치사업 지원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일이다”며“앞으로 지원 사업이 원활히 마무리가 되어 주민들이 깨끗한 식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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