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알림시설 설치, 냉난방기 교체로 전통시장 쇼핑환경 개선 기대

▲ 황인호 구청장이 화재알림 모니터링 시스템을 점검 중이다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21일 중앙시장활성화구역 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구는 황인호 동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 사무실에서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과 ‘대전도매시장 냉난방기 교체공사’의 추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현장 확인 및 의견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은 지난 2018년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10억 3천 6백만 원 예산을 확보해 지역 내 11개 시장 1295개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소규모 개별점포의 경우 화재감지시설 설치 미 대상으로 그동안 화재예방 사각지대에 있어 이번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으로 개별점포 내 화재감지기를 설치해 화재감지 시 점포주, 상인회, 전통시장 관리자에게 즉시 전화 등으로 통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점포별 전기 과부하 등 전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사전에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함께 구축했다.

또한, 구는 2억 2천 4백만원의 예산으로 노후한 대전도매시장의 냉‧난방기를 교체해 방문객과 상인들에게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현장점검과 함께 방문객과 상인분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 뜻깊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 쇼핑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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