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실내외 23곳…방역 2단계 때는 운영 중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이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으로 올 5월 29일 휴관했던 국립 고궁 박물관과 궁궐·왕릉 23곳을 이달 22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20일 중앙 재난 안전 대책 본부의 수도권 방역 조치 완화 결정에 따라 방역 수위 1단계인 상태에서 이번 실내외 관람 시설 재개관을 결정했고, 앞으로 운영 여부와 관련한 결정은 단계별 상황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실내 관람 시설인 국립 고궁 박물관은 이번처럼 방역 수위 1단계에서는 하루 최대 관람 인원을 1000명으로 제한해 운영하며, 2단계 이상으로 전환하면 운영을 다시 중지한다.

또 국립 고궁 박물관은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인터넷 사전 예약제와 QR 코드 기반 전자 출입 명부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실외 관람 시설인 궁궐과 왕릉은 이번처럼 방역 수위 1단계에는 인원 제한 없이 운영하고, 2단계 이상으로 전환하면 운영을 다시 중지한다.

단 궁·능의 실내 관람 시설은 방역 수위 1단계에서도 시설별로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달 22일부터 모든 시설애는 개인 관람만 허용, 관람객 입장 때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 점검, 한 방향으로 관람 등 방역 수칙과 관람객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 대책을 적용하며, 단체 관람과 교육, 행사는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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