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국 소관 주요업무 청취…지역건설업 활성화 노력 주문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충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이계양)는 16일 건설교통국 소관 2020년 주요업무보고에서 지역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최훈 위원(공주2·더불어민주당)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충남형 행복주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후 공주역 활성화와 일재 잔재 청산을 위한 일본식 지명 조사 정비 사업의 적극 시행을 촉구했다.

이계양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충남은 도내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수주율과 하도급율이 전국 최하위권”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도내 건설산업 활성화가 필수인 만큼 적극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의 교통사고 지역안전지수가 4등급에 불과하다”며 “특히 농촌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지정근 부위원장(천안9·더불어민주당)도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하도급율 향상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2차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학교 주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김복만 위원(금산2·미래통합당)은 “금산 지역은 타지역 이동시 교통이 매우 불편한지역인데 대전-복수간 도로 건설이 지연되면서 수년간 주민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함께 좋은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함께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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