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 2020학년도 장애학생 긍정적 행동지원 프로그램 제공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덕희)은 20일부터 장애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 및 안정적인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긍정적 행동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긍정적 행동지원 프로그램은 학생의 문제행동 감소 및 예방으로 긍정적인 행동을 증가하여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제공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일상생활 적응 및 사회적, 학습적 성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종합적인 접근 방법으로써, 개별 학생 맞춤형 긍정적 행동지원 및 가족지원 형태로 진행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에, 6월 15일(월)부터 26일(금)까지 동부 관내 유·초·중학교에 재학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 및 가족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운영 절차에 따라 교수, 의사, 응용행동분석가, 특수교사, 장애인 부모단체 및 관련 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긍정적 행동지원팀의 의견수렴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자칫 간과할 수 있는 장애학생에 대한 실질적 지원 강화와 사업의 변동에 따른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신청 학생 7명 모두를 지원(개인별 8회기 내외)하기로 했다.

장애학생 및 보호자가 희망하는 전문기관을 사전에 조사하여 학생 개인별 맞춤형 행동지원 및 가족지원이 가능한 기관을 연계하였다. 또한, 학교 내 학생의 문제행동 중재를 위한 특수교사 및 일반교사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지원, 긍정적 행동지원 학습공동체 운영, 교사 역량 강화 연수 등도 함께 병행될 것이다.

향후, 전문기관 대상으로 장애학생의 인권보호 및 청렴하고 공정한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실시할 것이며,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여 시 개인위생관리 및 방역지침이 철저하게 지키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긍정적 행동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한 학부모는 “아이의 문제행동에 대해 항상 고민하지만 뚜렷한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행동들이 긍정적 행동으로 바뀔 수 있도록 이번 기회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가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조성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긍정적 행동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 속에서 표출되는 장애학생의 다양한 문제행동을 예방하고 통합교육 및 일상생활에서의 적응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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