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우선 협상자와 협의…9000억 투입 2026년 완공 예정

▲ 6일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 류택열 본부장이 대전 역세권 복합 2구역 우선 협상 대상자로 (주)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그동안 주인을 찾지 못했던 대전 역세권 개발 사업이 한화 컨소시엄 품에 안겼다.

대전시와 한국 철도공사는 2008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대전 역세권 개발 복합 2구역 민간 개발 사업 우선 협상자로 (주)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 컨소시엄은 복합 2구역 내에 소통형 커뮤니티 광장, 국제 회의·관광 수요를 고려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문화 거점 조성을 위한 뮤지엄, 컨벤션 센터 등 복합 문화 시설과 함께 원도심 재생을 주도할 랜드 마크 건물로 초고층 주거 타워, 상생 협력 판매 시설 등 조성을 제안했다.

한화 건설 컨소시엄이 제한한 사업 계획은 앞으로 60일 동안 협상을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 건설 기간 동안 9000억원 이상의 민간 부문 투자로 생산 유발 효과 1조 8000억원, 취업 유발 효과 1만 1200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복합 2구역 민간 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재정비 촉진 계획 변경, 사업 시행 인가 등 관련 인허가 행정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복합 2구역 개발 사업은 대전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 재정비 촉진 지구 약 92만㎡ 가운데 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상업 지역 부지 3만㎡ 가량에 총 사업비가 약 9000억원에 달하는 민간 투자 개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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