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무 회의서 의결…이관 이전 계약 방사청서 관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조달청이 그동안 방위사업청에서 조달해 온 급식, 피복, 항공유 등 일반 군수품 조달 업무를 다음 달 1일부터 수행한다.

정부는 30일 국무 회의에서 군수품 가운데 전력 지원 체계 일부를 조달청에 위탁해 조달하는 방위 사업법 시행령 개정안과 조달청에 군수품 조달 업무를 담당할 2개과를 신설하는 조달청 직제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무기 체계 등 방위력 개선 사업에 집중할 수 있고, 조달청은 그동안 축적한 국방 상용 물자 구매 경험을 군수품 조달에 반영해 조달의 투명성·효율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조달청은 방사청에서 이관한 군수품의 입찰 공고와 원가 산정, 계약 체결·관리, 국방 예산 집행 업무를 수행한다.

단 계약 참여 업체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관 이전 계약한 품목은 계약 이행을 완료할 때까지 방사청에서 관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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