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75ℓ 판매… 100ℓ는 2021년 1월부터 판매 중단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환경관리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종량제봉투의 최대용량을 기존 100리터에서 75리터로 낮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100리터 종량제봉투의 경우 무게제한이 25㎏로 정해져있지만 일부 주민과 사업장에서 실 용량보다 훨씬 많은 30∼40㎏의 무게로 배출하는 일이 빈번해 환경관리원의 근골격계 이상과 척추질환 등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이뤄지게 됐다.

구는 최대용량 변경에 따른 주민들의 혼란과 불편 방지를 위해 올해 12월까지는 100리터 종량제봉투와 75리터 종량제봉투를 병행 사용하며 2021년 1월부터는 100리터 봉투를 신규 제작‧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판매 중지 전에 구매한 100리터 종량제봉투는 사용이 가능하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환경관리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이번 종량제봉투 용량 변경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동구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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