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구위원장 "더 낮게, 더 겸손하게 조합원들 의사 대변할 터"

대전동구 공무원노동조합 제2대 위원장에 선출된 송인구(세무과6급.49세)씨
대전 동구청은 공무원노동조합 제 2대 위원장에 송인구 후보(세무과, 6급, 49)가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22일 치러진 선거는 송인구 후보가 단독 출마해 찬반 투표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투표에서 송 후보는 선거권자 522명중 425명(95.9%)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동구청 제2대 공무원노동조합을 이끌어갈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투표가 이루어졌으며 선거권자 522명중 443명이 투표해 84.8%투표율을 기록했다.

또한 송 위원장과 제2기 동구공무원노조를 이끌어갈 임원에 수석부위원장 이권희(주민생활지원과), 부위원장 오화근(재난안전관리과), 송미환(가오도서관), 사무국장 남윤권(세무과)씨가 각각 선출됐다.

송 위원장은 "제2대 공무원노조를 이끌어 가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더 낮추고, 더 겸손하겠으며, 조합원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더욱 더 귀를 기울여 한 분의 의견도 소홀함이 없이 조합원님들의 의사를 대변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 위원장은 공노총과 연계하여 연금개혁 및 정부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저지, 6급 근속승진제 실시 등을 추진하고, ▶조합원의 후생복리 증진, ▶조합원의 기본권 확보와 권익 추구, ▶불합리한 관행 금지 등 79개 조항의 단체협약서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선거 공약사항으로 내 세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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