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유튜버 진용진(구독자수 172만)과 함께 ‘놀이터에 있는 모래 파면 어디까지 팔 수 있을까’를 주제로 한 유튜브를 촬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진용진은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를 선정하여 직접 체험함으로써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그것을 알려드림’이라는 콘텐츠로 호평을 얻어 17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지난 5일 대전 서구 사정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약 1시간에 걸쳐 삽으로 모래를 파내는 방식으로 모래 깊이를 측정했으며, 측정 결과는 50cm였다.

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몸도 마음도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인기 유튜버를 통해 웃음을 주고자 이번 촬영을 기획했으며, 구는 모래 깊이 1cm당 30장의 마스크를, 진용진은 1cm당 3개의 손 소독제를 기부하기로 했다.

1,500장의 마스크와 150개의 손 소독제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저소득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장종태 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웃음을 드리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기부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서 다시 한번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진용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는 대전 서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