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청이 비무장 지대(DMZ) 평화 지대화 구축을 위해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감시 초소(GP) 철거지와 화살 머리 고지 유해 발굴지 산림 복원 실태 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실태 조사는 9·19 남북 군사 합의 이행의 하나로 철거한 DMZ 내 GP와 화살 머리 고지 유해 발굴지의 산림 복원 방안과 생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 조사로 산림청이 추진하는 평화 산림 이니셔티브(PFI)와도 관련이 있다.

주요 대상은 철원군 일대 GP 철거지 2곳과 화살 머리 고지 유해 발굴지 등으로 산림청을 중심으로 국립 산림 과학원, 국립 수목원과 함께 DMZ 산림 복원 담당자·연구자 12명이 산림 복원 방안과 산림 생태계 조사를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이번 실태 조사로 그동안 추진해 온 산림 생태 복원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DMZ 평화 지대화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