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박용갑 구청장)는 중대형(75L)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가격을 2,480원으로 고시하며 7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환경부는 그동안 100L봉투에 쓰레기를 25kg을 넘지 않게 담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이를 지키지 않는 봉투가 종종 발생되고 있다.

이에 중구는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질환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와 주민들의 쓰레기 배출 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중구는 지난 3월부터 75L 봉투 제작검토를 시작했고 6월 중 봉투 제작 검수, 판매소 홍보를 거쳐 7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반면 100L봉투는 점진적으로 생산과 판매량을 줄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환경미화원의 안전문제를 고려한 조치인 만큼 폐기물이 너무 큰 경우 대형폐기물배출신고로 대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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