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21대 국회는 선거악법 개정부터 시작해야 할 것"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미래통합 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급조 됐던 비례정당인 미래 한국당과 합당을 선언 했다.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미래통합당과 미래 한국당은 28일 국회에서 합당선포식을 갖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합당 명칭으로 신고하는데 합의 했다.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았던 양당의 합당으로 미래통합당 의석수는 103석이 된다.

이날 합당선포식에서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21대 국회는 선거악법 개정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통합당은 전날인 27일 임기 문제로 난항을 격었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날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보수나 자유우파를 더는 강조하지 말자”고 강조해 4.15 총선 참패 이후 미래통합당의 강도 높은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김종인 비대위는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현아 의원, 김미애 당선인 재선인 성일종 의원을 비롯해 김병민 서울 광진갑 조직위원장, 김재섭 서울 도봉갑 조직위원장, 정원석 청사진 공동대표등 비대위원 9명을 선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전반기 원구성이 순타치 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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