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소속 의원들간 협의를 통한 추대 의견 제시...6월중 민주당 의총 열릴 듯

▲ <사진자료>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대전시당 위원장이 후반기 의장선출과 관련 당내 협의를 통한 합의 추대로 원만한 원구성을 주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합의추대는 녹록치 않아 보인다.

일단 전반기 의장선출 당시 후반기 의장자리를 놓고 약속여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 진위가 모호해졌다는 것이다. 서로 상반된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전시의회 의원의 정당 분포는 총원 22명중 민주당소속 의원 21명, 미래통합당 1명으로 사실상 단독의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민주당 의총에서의 협의를 통합 합의 추대가 불가능하다면 본회의에서 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민주당 정당 입장에서야 4.15 총선에서 압승한 마당에 지방의회가 원구성을 하면서 불협화음들이 터져 나온다면 불편 할 수 있겠지만 지방자치와 분권 측면에서 지방의원 자율에 의한 자정능력을 믿어 보는 것도 지방의회 발전에 한 획을 그을 수도 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절대 다수인 만큼 의총에서 합의 추대가 아닌 경선으로 선출과 본회의장에서의 투표에 의한 선출 방식과 다를 바 없다.

또 민주당소속 대전시의원들의 자질과 능력 그리고 자정능력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대전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대전시의회 구성원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주장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반면 일부에서는 당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 후반기 원구성을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향후 민주당측의 입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조승래 대전시당 위원장은 원팀으로서의 모습을 보여 달라는 취지의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은 대전시의원들의 능력을 믿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조승래 위원장과의 회동이후 대전시의회 후보군의 행보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 원구성을 위한 의총 날자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차 의총 이전에 서서히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6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의장 선거에 돌입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4선의 김인식의원을 비롯해 3선 권중순 재선 박혜련.남진근 초선 윤용대.이종호 의원까지 의장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번 후반기 의장선출 과정에서 각  의장 후보들의 정치력의 시험대가 펼쳐질것으로 예상되 누가 의사봉을 쥘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의  대전시의회 후반기원구성에 대한 입장이 정리되면서 대전지역 기초의회 5곳중 중구의회를 제외한 나머지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에 대한 방향이 잡히면서 지방의회가 뜨거운 6월을 보낼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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