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지역 일자리 위기 대응에 경제계와 행정 기관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

26일 대전시는 이달 28일 11개 경제 단체, 기업인과 함께 지역 일자리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협약인 대전시 고용 유지 상생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릴 협약식에는 시와 고용노동부, 대전 상공 회의소 등 11개 경제 단체장와 지역 노동 단체, 1차 협약 기업 가운데 11개 회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달 29일 제2차 비상 경제 대책 회의 당시 발표한 시 고용 안정화 대책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고용 유지를 확약하는 기업에 경제 단체 추천을 받아 시-경제 단체-참여 기업 3자 고용 유지 상생 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참여 기업은 협약 기간 동안 고용 유지를 확실히 담보해야 하며, 시는 1차로 500개 가량의 경제 단체 회원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일반 기업 500개와 추가로 협약을 체결한 후 4대 보험 사용자 부담분 가운데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방 정부 차원에서 고용 유지라는 사회적 협약의 틀을 만들어 사회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