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실명 중점관리 대상사업 20건 선정...정책 내용 및 참여자 실명 공개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구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20건을 선정하고 이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주요내용을 기록·관리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유성구는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한 달간 대상사업 발굴을 추진했으며, 주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국민신청실명제도 함께 운영했다.

선정된 중점관리 대상사업은 ▲총사업비 10억 원 이상 공사(사업) 또는 5억 원 이상 행사 ▲5천만 원 이상 연구 및 용역사업 ▲다수 주민과 관련된 중요 자치법규 제·개정 ▲그 밖에 주민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 ▲국정과제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의결된 중점관리 대상사업은 선정기준별로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설립, 반다비 체육시설 건립, 방동 수변공간 여가기반 조성사업 등 총 20건이다.

유성구는 선정된 20개 사업을 구 홈페이지 ‘정보공개 → 행정정보공개 → 정책실명제’ 코너에 공개하고 앞으로 추진사항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정책추진과정을 구민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우리구의 주요 정책들에 대해 입안 단계부터 진행 상황, 추진 결과를 여과 없이 투명하게 공개하여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책임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