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일괄예비타당성조사 현장방문

▲ 박상돈 천안시장이 22일 북면~입장면 일대에서 김용찬 충청남도 행정부지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국지도57호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일괄예비타당성조사 현장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박상돈 천안시장이 22일 오전 북면~입장면 일대에서 김용찬 충청남도 행정부지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국지도57호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일괄예비타당성조사 현장실사에 직접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국지도57호선(북면~입장)에 대한 국지도개량사업을 비롯한 총 4개 노선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했다.

국지도57호선은 북면과 입장면을 연결하는 연장(L) 12.94km의 남북교통의 중심축 중 하나로, 하루 5,000대 이상의 차량이 이용하는 도로임에도 열악한 도로환경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도로개량사업이 절실한 실정이다.

해당 노선이 5개년 계획에 반영되면 국지도개량을 통해 물류비용 절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종시, 오송역세권 신도시 등 충청지역 신도시 개발과 천안지역 남부권 도시개발이 활성화됨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남북교통의 중심축이자 70만 천안시민의 광역 순환축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국지도57호선뿐만 아니라 오는 26일에는 ‘국도21호 국도대체우회도로(신방~목천)’, ‘국도1호선 확장(목천~삼룡)’, ‘ 국도대체우회도로(성거~목천)’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

특히 국도21호 국도대체우회도로(신방~목천)는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외곽순환도로망 중 남부권역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현장실사 도로망이 외곽순환도로망 구축과 연계해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 시장은 “수도권과 인접하고 충청권 대도시인 천안시가 교통의 요충지인 만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도로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4개 노선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충남의 수부도시인 인구70만의 천안시는 지속적으로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어 간선도로망 확충이 시급하다”며, “충남도에서도 해당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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