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나눠 단계별 추진…대관·공연 취소 때 환불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연정 국악원이 코로나 19 관련 정부 지침이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객석 거리 두기 공연을 거쳐 단계적으로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악원은 코로나 19 대응 단계별 운영 방안 마련으로 공연장 기능을 회복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갈증 해소와 예술가 활동 불가에 따른 위기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따른 1단계는 이달 말까지로 공연장 운영 정상화 계획 수립 단계다.

상반기 대관 단체의 하반기 일정 우선 배려, 공연 취소 때 전액 환불, 감염병 재발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 수립 등을 진행한다.

제2단계인 6월부터는 올 하반기 특별 수시 대관을 실시하고, 대신 기존 예정했던 7월 수시 대관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공연장 내 철저한 방역과 객석 거리 두기 공연을 우선 진행하며, 7월 1일부터는 제3단계로 공연장 운영의 정상화를 추진한다.

분야별로는 기획 공연의 경우 공연장 임시 폐쇄 기간 동안 예정됐던 공연은 대관 공연 일정을 우선 배려한 후 일정을 변경 추진하고, 침체된 지역 국악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기획 공연 추진 때 지역 예술인 단체를 우선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관 공연은 공연장 임시 폐쇄 기간 동안 변경을 우선 배려하고, 취소 때는 납부금 전액 환불을 진행 중이다.

공연 개최 때는 관객 거리 두기, 최소 관객 유지 가능한 소규모 공연부터 단체와 협의를 거쳐 진행하기로 했다.

국악 강습의 경우 악기 실기 강좌가 주를 이뤄 강사와 수강생의 밀접 접촉이 예상돼 상반기 강습을 취소하고, 강사에게는 국악 강습 홍보 영상 제작 참여로 활동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연장 개방을 위해 직원, 안내원의 정기적 현장 실습 교육의 진행과 함께 공연 진행 때 필요한 방역 물품 구비와 점검을 실시하고, 공연 개최 때 사전에 출연자·스텝 명단을 확보한 후 구체적인 공연장 안전 운영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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