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박용갑 구청장)는 코로나19 취약시설인 지역 내 요양병원 신규 입원환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에 신규 입원환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의무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음성 확인 후 입원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무증상자 검사 비용 8~16만원은 모두 본인 부담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는 검사비용의 50%를 건강보험 선별급여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중구는 일부 지역의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요양병원 12개소에 대한 행정명령「요양병원 준수사항」이행상황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요양병원 12개소는 매일매일「감염관리 시스템」을 통해 일일현황파악 보고하는 등 능동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요양병원 내 감염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요양병원에 대한 진단검사 확대를 통하여 병원 내 감염 사전 차단과 취약시설 내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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