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7종 11건서 초과 검출 압류·폐기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일부 봄나물에서 허용 기준을 초과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

15일 대전시 보건 환경 연구원은 올 1월부터 4개월 동안 대형 마트와 노은·오정 공영 농산물 도매 시장에서 유통하는 봄나물을 수거해 잔류 농약을 검사한 결과 일부 나물이 잔류 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검사는 봄철에 주로 유통·판매하는 냉이, 쑥, 달래, 두릅, 유채, 씀바귀, 취나물, 돌나물, 참나물, 머위, 봄동 등 모두 19종 299건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그 결과 7종 11건에서 잔류 농약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연구원은 농약 잔류 허용 기준 초과 봄나물은 검사 결과 즉시 압류·폐기 조치해 시중 유통을 방지하는 한편, 검사 결과를 관계 기관에 통보해 행정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