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상수도 사업 본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올해 지능형 초 연결망 선도·확산 공모 과제에 지능형 물 관리 체계 구축으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대전 상수도 사업 본부는 최종 과제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정부 출연금을 지원 받는다.

이에 따라 1차년도에는 정부 출연금 12억원과 상수도 사업 본부 컨소시엄 참여한 민간 자본 등 모두 24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하며, 사업 성과(Outcome)와 향후 사업화 성공 가능성에 전문가 평가 이후 2차년도 사업비를 지원 받아 모두 48억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 상수도 사업 본부에서 제안한 지능형 물 관리 체계는 수돗물 생산 모든 과정을 지능형 초 연결망으로 연결, 각종 계측·센서 장비와 정수 제어 설비 등에서 생성하는 수백만 건의 빅 데이터를 인공 지능(AI) 분석으로 관리하는 체계다.

이를 통해 수돗물 생산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탐지, 각종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수돗물 소비량에 따라 생산량을 조정해 경영 합리화를 도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