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업무 시작…기술 기반 창업 지원 플랫폼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옛 충남도청사 신관동을 개조해 대전 창업 허브로 새 단장하고,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대전 창업 허브는 총 사업비 97억원을 투입해 조성했으며, 이달부터 업무를 개시하고, 다음 달 정식 개관한다.

특히 이 공간에는 중부권 최초로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 한국 전자 통신 연구원 주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에서 한국 전자 통신 연구원과 시 등 3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것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19억원을 확보했다.

이곳을 찾는 수요자에게 한국 전자 통신 연구원의 축적된 노하우와 고경력 연구원, 기술 주치의, 은퇴 과학자 등 분야별 기술 지원 전문 인력을 활용해 멘토링과 컨설팅,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실무 위주의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대전 창업 허브는 6104㎡의 규모로 조성돼 스타트 업의 발굴부터 육성, 시제품 제작, 투자까지를 종합 지원하는 기술 기반 창업 지원 플랫폼이다.

대전 창업 허브 1~2층에는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 보는 제작 공간, 3층은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협업 공간, 4층에는 기업 연구 공간과 운영 기관 사무실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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