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부 공모에 2개 사업 신청…2021~2023 총 사업비 190억 투입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산업 거점 기관 지원 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돼 12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무선 통신 정밀 기기·부품 기반 연계 고도화 사업과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 뿌리 산업 혁신 성장 고도화 사업을 신청, 2개 사업 모두 지원 대상에 선정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총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무선 통신 정밀 기기·부품과 뿌리 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무선 통신 정밀 기기·부품 기반 연계 고도화 사업은 연구 개발 장비 고도화로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을 촉진하고, 기업의 제품 개발 역량 향상과 무선 통신 산업 연계 지원 플랫폼 구축으로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무선 통신 정밀 기기·부품 장비 고도화, 지역 내 혁신 기관 간 네트워킹과 플랫폼 구축, 기업 기술 지원, 전문 인력 지원 등으로 산업 거점화를 꾀한다.

시는 이 사업으로 무선 통신 장비 가동률을 60% 이상 끌어 올려, 지원 기업 매출은 매년 5%이상, 신규 고용 창출도 매년 5.5%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 뿌리 산업 혁신 성장 고도화 사업은 총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엔지니어링과 성능 분석 장비 구축, 제조 용역 연계 플랫폼, 설계·공정 해석 기술 지원, 엔지니어링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으로 시는 현재 4%에 불과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활용률을 20%까지 끌어 올리고, 뿌리 기업의 생산성을 30%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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