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협약으로 자가격리자 생필품지원키트 배부사업 추진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대응의 일환으로 지역전통시장과 협약을 통해 자가격리자에게 생필품지원키트 배부사업을 추진한다.

3일 구에 따르면 그동안 물품구입 후 모니터링 담당 공무원이 생필품지원키트를 자가격리자 가정에 전달하는 방식에서 협약된 지역 전통시장이 자가격리자에게 직접 배송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4~6일 걸렸던 배송기간이 주말 배송과 2~3일로 단축되어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전통시장 소상공인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IMF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활기찬 시장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기만 손꼽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지역 전통시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지원하고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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