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소년송치 활성화 등 소년범죄 예방에 역량 총집중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최해영)에서는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차량절도·무면허 운전 등 소년범죄 발생을 억제하고자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고위험 비행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우범소년송치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소년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청소년에 의한 차량절도·무면허운전, 렌트카 이용 교통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에 대전경찰은 렌트카 업체(약 240개소), 배달업체(지사·지부 19개소)를 대상으로 △이용고객 대상 신분증 확인 철저 △배달 시 오토바이 시정 등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차량절도는 자동차 문을 잠그지 않거나 시동을 켜놓은 채 자리를 이탈하거나 자동차 열쇠를 내부에 보관하는 경우 등에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므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도출하기 위해 카드뉴스·동영상 등을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경찰은 지난 달부터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 ‘SAVE-안전망’을 운영 중에 있다. 학교전담경찰관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 상습 비행 고위험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여 우범소년으로 가정법원에 송치하게 된다.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가출, 유해환경에 접하는 성벽 등이 범죄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비행 초기 단계 경찰과 법원의 적절한 개입을 통해 위기 청소년을 선도·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전경찰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대전시민들이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청소년 범죄에 있어서 내 아이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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