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국립대로서 진입 장벽 낮추고 지역균형 발전 도모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충남대학교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수시모집에서 2,490명, 정시모집에서 1,264명 총 3,754명을 모집한다.

거점국립대학으로서 고등교육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역사회 학생들과 고른기회 학생들의 대입지원 기회를 확대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발맞추어 학생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다양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을 신설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고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하여 수험생의 부담을 줄인다.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계열별 과목 선택 범위를 확장한다.

아울러, 첨단분야 4개 학과(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 인공지능학과, 생명정보융합학과)를 신설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승인 이후 모집요강에 반영된다.

충남대학교는 전형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운영과 대입정보 제공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22학년도 주요 사항은 아래와 같다.

1. 모집인원 확대
사회적배려대상자와 지역 학생을 위한 사회통합전형을 확대한다. 지역인재 전형으로 정원 내 모집인원의 15% 이상인 531명을 선발한다. 2022학년도부터 정시모집에서는 수의예과와 의학계열 학과(의예과·간호학과·수의예과)에서 지역인재 전형으로 총 37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정원 내 고른기회대상자전형을 신설해 농어촌·저소득층 학생 48명을 선발하고, 국가보훈대상자전형의 모집인원도 12명 확대하여 선발한다.

2. 자기소개서 폐지, 지원자격 확대 및 전형 신설
충남대학교는 2022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를 폐지하여 수험생의 부담을 낮춘다. 학생부종합Ⅰ(PRISM인재·소프트웨어인재·영농창업인재) 전형에서 졸업연도 제한을 폐지하고, 동등 학력 소지자(검정고시, 외국고출신자)도 지원을 가능하도록 하여 다양한 사회·경제적 배경을 지닌 학생을 선발한다. 또한 학생부종합Ⅰ 전형에 국가안보융합인재전형을 신설하여 장교를 꿈꾸는 수험생에게 여러 지원 가능성을 확대하도록 하였다.

3. 학생부 반영 – 학년별 구분 폐지, 자연계학과 70단위 이수 자격 폐지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교과 성적 학년별 반영비율을 폐지해 학년구분 없이 전 학년 100% 반영하도록 변경된다. 또한 자연계 학과 70단위 이상 이수한 학생들이 지원하도록 규정한 자격 제한을 폐지하여,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과목 선택의 부담을 완화한다.

4. 수능최저 완화,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개선
2022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공통+선택형 구조(국어, 수학과목)로 개편되는 등 변경된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의 경우 인문계열 학과는 수능최저를 완화하였고, 인문·자연계 학과는 수학과 탐구(과학/사회/직업)영역 선택에 제한을 없앴다. 단, 의예과·수의예과·수학과·수학교육과는 수학 과목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응시하여야 한다.
정시모집에서는자연계 학과에 한하여 수학의 경우 미적분이나 기하만 반영하고 탐구는 과학탐구만 반영하는 학과가 있으므로 이에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자연계 학과 과학탐구 응시자에게는 과목당 점수의 10%를 가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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