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완화되고, 감염병 확진자가 전국에서 소규모로 발생하고 있어 일부 문화 체육 시설 운영을 제한적으로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단계별 운영 대상 시설은 도서관,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실외 체육 시설로 철저한 방역 수칙 마련을 조건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밭 도서관을 비롯한 24개 공공 도서관은 이달28일부터 운영을 시작하지만, 자료 대출만 가능하고, 열람실과 다른 시설 이용은 현재와 같이 제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작은 도서관 243곳은 연장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인 다음 달 5일까지 휴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공연 시설인 대전 예술의 전당과 대전시립 연정 국악원은 23일부터 소규모 위주의 공연 개최를 준비하면서 제한적 대관을 우선 재개하고, 국내 공연자의 공연에 한해 기획 공연을 준비해 올 6월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단 대규모 공연과 국외 출연자의 공연은 당분간 자제 또는 취소할 계획이다.

전시 시설은 이응노 미술관이 이달 28일, 대전시립 미술관·근현대사 박물관·선사 박물관이 다음 달 6일부터 방역 대책 보완과 이용 인원 제한 등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대전시립 박물관은 천장 공사 관계로 다음 달 10일까지 휴관한다.

또 실내 체육 시설은 다음 달 5일까지 운영 중단을 유지하고, 실외 체육 시설은 야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 이용자 간 사회적 거리 유지가 가능한 종목 위주로 제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단 축구장, 농구장 등 신체 접촉이 빈번한 시설은 다음 달 5일까지 운영 중단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 밖에 집단 감염 위험 시설로 지정된 종교 시설, 실내 체육 시설 4종류, 노래 연습장, 피시(PC)방은 다음 달 5일까지 시설별 준수 사항 이행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추진,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