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와 대전 정보 문화 산업 진흥원이 지난 해부터 운영한 대전 콘텐츠 코리아 랩이 콘텐츠 분야 개인 창작과 초기 창업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년차를 맞는 대전 콘텐츠 코리아 랩은 올 7월 준공 예정인 랩 공간을 활용해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아이디어가 창작·창업으로 이어지고, 이후 관련 기업 성장으로도 연결하는 생태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기획부터 창작 교육, 창작 지원, 시장 진출까지 단계별 원스톱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디어가 있는 지역 창작자는 양질의 콘텐츠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조세, 법률 자문과 선도 기업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 내 콘텐츠 창작 환경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대전 콘텐츠 코리아 랩은 지난 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1차년도 사업으로 웹툰, 멀티 채널 네트워크( MCN), 패션 분야 등에 각종 아이디어 공모전,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네트워킹 데이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랩 회원 730명을 확보하고, 창작 지원 162건과 소셜 세포 마켓 5539명의 참여를 달성하는 등 지역 콘텐츠 분야 창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CJ E&M, 아프리카 TV, 저스툰, 신원 등 특화 분야 내 선도 기업 전문가의 참여와 멘토링 활동으로 프로그램 수강생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 냈다.

결과물 가운데 일부는 다음 웹툰 플랫폼 연재, 대전 MBC 에이전시 계약, 특허 등록, 매출 4억 2000만원 달성 등의 성과로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