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에도 문화 유산 소개…코로나 19로 온라인 동영상 개막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국립 해양 문화재 연구소, 베트남 옥에오 문화 유적 관리 위원회, 한성 백제 박물관, 대한 문화재 연구원이 2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전남 목포에 있는 연구소 해양 유물 전시관에서 한국-베트남 국제 교류전 '베트남 옥에오 문화 - 고대 해상 교역의 중심 옥에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구소 홈페이지(www.seamuse.go.kr)와 공식 페이스북(@seamuse1994), 유튜브, 인스타그램(@seamuse1994) 등 온라인 동영상으로만 우선 개막 한다.

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해 과거 옥에오에서 펼쳐진 교역지 사람의 삶과 오래 전부터 바닷길로 이어온 한반도와 동남 아시아의 교류 관계를 파악해 본다.

옥에오(Oc Eo)는 고대 동남 아시아 국제 무역항으로 옥에오 문화란 1~7세기 베트남과 캄보디아 남부 메콩강 삼각주의 광활한 지대에서 동·서양의 해상 교역을 기반으로 발달했던 고대 문화를 말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 문화 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베트남의 옥에오 문화 유산을 소개하고, 동남 아시아 고대 국가인 부남국(扶南國)과 한반도의 관계를 조명해 아시아 해상 교류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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