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농도 32.4% 감소 등…미세 먼지 줄이기 사업 지속 추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지난 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미세 먼지 계절 관리제를 추진한 결과 대기질이 대폭 개선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초미세 먼지 평균 농도는 지 난해 34㎍/㎥에서 올해 23㎍/㎥로 32.4% 개선됐고, 나쁨 일 수도 41일에서 13일로 줄었다.

특히 충청권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고농도 미세 먼지 발생의 척도가 되는 비상 저감 조치도 발령되지 않았다.

시는 계절 관리제 기간 동안 미세 먼지의 근본적 저감을 위해 대기 배출 시설과 건설 공사장의 집중 감시와 단속을 수행하면서, 공공 기관 차량 2부제 실시, 미세 먼지 쉼터 88곳을 지정·운영했다.

또 5개 구역 32.6㎞에 이르는 미세 먼지 집중 관리도로 지정·운영, 주요 도로 1020㎞에 분진 흡입차 7대 상시 가동 등 도로 재비산 먼지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올해 말까지 5등급 차량 조기 폐차 1만 6800대, 매연 저감 장치 1600대 부착과 함께 전기차 1600대, 전기 이륜차 400대 보급 등을 목표로 미세 먼지 저감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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