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정악화로 자진폐업한 소상공인 무료 정비 지원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020년 상반기 노후간판 일제 정비를 4월말까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영업장 폐업‧이전 후 장기 방치된 안전사고 위험 노출 광고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설치가 오래된 광고물, 안전점검을 받지 않은 불법 광고물이 증가하는 추세로 노후간판 일제 정비가 꼭 필요한 시기다.

이에 중구는 대형광고물 안전진단 대상 이외의 간판을 대상으로 ▲광고물 안전성 유무확인, ▲광고주 사업여부확인, ▲건물주와 관리자 현 실태를 파악하는 중‧소형 간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노후 광고물은 광고주나 건물주에게 자진 정비요청하고, 무연고‧위험 광고물은 광고주나 건물주에게 승낙서를 득한 후 정비작업을 추진하나 긴급을 요하는 위험한 광고물의 경우에는 우선 정비작업 후 추후 승낙서 등을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폐업한 소상공인의 경우, 광고주나 건물주가 광고물 철거 요청 시 무료정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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