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어린이집 158개소 보육교직원 참여로 성금 1,029만원 기탁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3일 청사 구민사랑방에서 어린이집 연합회 중구지회(회장 홍미영)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29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실직이 늘고, 주변 상권이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식을 접하고 중구 어린이집 158개소 보육교직원 1,300여명이 참여해 십시일반 마련된 것이다.

홍미영 회장은 "어린이집도 임시 휴원으로 아이들이 많이 빠져 나가고 있고 폐원하는 어린이집이 늘고 있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가정을 보면서 이 위기에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을 모아 모든 보육교직원이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용갑 청장은“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도 어려운 가운데 나눔에 앞장서서 실천하는 모습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기탁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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