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건 544점 우선 지원…연말까지 보존 처리 완료 예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이 지난 해 국방부가 실시한 강원도 철원군 화살 머리 고지 일대 비무장 지대(DMZ) 내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에서 수습한 유품 544점의 보존 처리를 지원한다.

문화재청은 기존 수습 유품 가운데 전시·교육·연구 자료 등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69건 544점의 보존 처리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다음 달까지 국방부에서 대상 유품들을 인계 받아 문화재청 소속 기관인 국립 문화재 연구소와 한국 전통 문화 대학교에 전달하고, 이들 기관은 연말까지 보존 처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두 기관의 전문성을 고려해 국립 문화재 연구소는 화기류 등 모두 68건 384점을 맡고, 한국 전통 문화 대학교는 탄약류 1건 160점의 보존 처리를 한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