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소방서(서장 송정호)는 지난 9일 오후 서구 내동 소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화재경보기가 작동해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거주자가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잠시 외출한 사이 음식물이 탄화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주방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연기에 작동하며 발생한 경보음을 들은 이웃 주민이 119에 신고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처럼  최근 20일사이 둔산소방서 관내에선 주택용 소방시설 작동으로 화재 피해를 저감한 사례가 3건이 있으며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대전광역시에서는 민선7기 약속사업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을 통한 주택화재로부터 안전한 대전 만들기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시민 모두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화재 감지기와 소화기 보급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시티저널 임재만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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