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조도 개선 3개년 종합 대책…지역 안전 지수 2등급까지 상향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모든 지역의 안전한 밤길을 밝히는 대전시 조도 개선 3개년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3년 동안 연간 200억~300억원 씩 모두 800억 원을 투자하는 이번 사업은 대전의 밤거리를 평균 조도 이상으로 밝게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교통 안전 사고를 줄이고 범죄를 예방해 현재 4등급인 지역 안전 지수를 2등급까지 상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조도 개선 TF팀과 컨설팅 자문단 등을 운영해 시민 안전실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원도심과 범죄에서 취약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경관과 교통 안전에 초점이 맞춰진 조도 개선 방향을 범죄 예방 디자인인 셉테드(CPTED) 차원의 안전 디자인 분야로 확대 실시한다.

또 조도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도 다각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원도심의 원룸 지역과 슬럼화 된 노후 주택 등에도 실태 조사를 통해 우선적으로 밝은 거리를 조성하고, 조도 관련 안전 취약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2022년까지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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