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소방서(서장 송정호)는 3일 새벽 서구 갈마동 소재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주택용 화재경보기가 작동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거주자가 음식 조리 중 잠이 든 사이 음식물이 탄화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주방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하여 경보음을 들은 이웃 주민이 119에 신고하여 신속한 조치로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의 24.3%인 반면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화재의 60.7%를 차지한다”며 “소화기와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은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써 반드시 설치하여 가정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티저널 임재만 시민기자 ]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