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무료 운영 시작…이용객 증가 추이 따라 유료 전환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시 외곽과 다른 도시에서 시내권으로 진입하는 교통량을 최소화하고 도시 철도 이용 시민의 환승 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해 6월부터 판암역 환승 주차장 공사에 착수해 지난 달 건설을 완료, 이달 30일부터 무료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환승 주차장이 운영되면 동구 지역과 옥천, 금산 등 인접 지역 주민의 도시철도 이용객 증가와 함께 판암역 주변 불법 주정차 감소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대전 도시철도공사는 운영 관리 방안, 홍보 방안 등을 수립해 시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1단계로 이달 30일부터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무료로 1층 55면을 우선 개방하고, 이용객 추이에 따라 2층, 3층, 옥상층을 차례로 개방할 예정이다.

2단계로는 이용객 증가 추이를 지켜본 뒤 수익성 확보 시점에서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도시철도 1호선 환승 주차장은 탄방역 156면, 반석역 247면과 임시로 89면을 운영 중인 현충원역 환승 주차장의 경우 이달 공사에 착수해 240면을 조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유성 광역 복합 환승 센터 준공 시점에 맞춰 2021년까지 구암역 환승 주차장 역시 건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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