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 생물 자원 보호 위해…올해 교란 어종 제거·퇴치 등 예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외래 생물에게 우리나라 고유 생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생태계 교란 생물을 제거하는 사업을 연중 상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교란 식물 뿐만 아니라 민간 환경 단체와 연계해 3대 하천 등의 교란 어종도 서식 환경과 효과적인 관리 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제거·퇴치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큰입 배스, 블루길 등 교란 어종과 가시박, 단풍잎 돼지풀 등의 교란 식물이 대청호와 갑천, 유등천, 대전천 등 3대 하천 모든 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해 하천 관리 사업소, 자치구, 민간 단체와 연계해 모두 27개 지점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12만 7290㎡를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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