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소독 진행, 감염예방 물품도 전달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이달 10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전체 어린이집 662개소를 대상으로 2차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1차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전체 어린이집 내부를 일제히 소독해 방역을 강화하고, 마스크와 소독제, 살균제 등 감염예방 물품도 지원했다.

현재 관내 전체 어린이집은 이달 22일까지 휴원한 상황으로, 긴급보육 아동 수요가 없는 어린이집은 낮 시간을, 긴급보육 수요가 있는 어린이집은 하원 이후 또는 주말을 이용해 효율적인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일에는 관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9,886개(개소 당 평균 15개)를 2차로 배부해 어린이집 내 코로나19 감염을 적극 방지할 예정이다.

박애숙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방역업체를 통해 소독하려해도 예약조차 하기 힘든 상황인데, 천안시가 선제적으로 전체 어린이집 소독을 진행해줘 고맙다”며 “어린이집에서도 손씻기 교육, 장난감 소독 등 아이들이 깨끗한 보육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구만섭 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방차원의 조치로 소독과 예방물품을 배부하게 됐다”며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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