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라이츠 박물관서…추방자로 살았던 삶의 기록 선보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라이카(Leica) 카메라가 라이카 카메라 본사가 있는 독일 베츨라의 에른스트 라이츠 박물관(Ernst Leitz Museum)에서 망명자와 파노라마(Exiles and Panoramas) 전시회를 이달 5일부터 올 8월 23일까지 진행한다.

라이카의 이번 전시는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요세프 쿠델카(Josef Koudelka)와 함께하며, Exiles(망명자)라는 제목의 작품을 중심으로 여러 해 동안 작가가 여러 나라를 국적 없이 떠돌아 다닌 기록을 선보인다.

요세프 쿠델카 작가는 1970년에 체코를 떠난 뒤 추방자로 살았던 삶을 시작으로 정처 없는 그의 여행을 강한 흑백의 콘트라스트와 표면과 형태의 강조, 연민을 담은 거리로 담아냈다.

수십 년 동안 인류와 현대사에 주의를 기울여 온 쿠델카는 인간의 생명력과 연약함을 사진 속에 기록했으며, 인간적인 관점에서 출발해 감정과 감동을 작품 안에 담아내려 했다.

자세한 사항은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www.leica-store.co.kr)와 인스타그램(@leica_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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