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티 구매 신청서 접수…내년까지 충전소 5곳 구축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교통 분야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친환경 수소차 323대를 보급한다. 

2일 시는 친환경 수소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영업점에서 수소차 구매 지원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보급하는 수소차 보조금은 시가 1200만원, 국비 2250만원 등 모두 345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자는 공고일 기준 전일부터 대전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 또는 법인·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은 1세대, 법인 1업체당 수소차 1대만 접수 받는다.

특히 차량 구입 후 2년 동안 의무적으로 대전에 차량 등록을 유지해야 해 다른 시·도로 이사나 전출 계획이 있는 경우 신청을 주의해야 한다.

올해는 기초 생활 수급자·장애인·국가 유공자 등 취약 계층과 다자녀, 생애 최초 구매자,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대상, 수소 충전소 구축 예정 부지 인근 주민 등에게 시 수소차 보급 지원 물량의 20%를 우선 배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보급 방식은 출고·등록순으로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환경부 지침에 따라 보조금 지원 대상자 선정이 취소돼 차량 출고·등록이 가능한 순서대로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각 영업점에서 수소차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 뒤 인터넷 접수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라 수소차를 이용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서 내년까지 모두 5곳의 수소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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