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히 확산되는 천안지역 우한 코로나 사태 즈음해 입장문 발표

▲ 이창수 미래통합당 대변인이 28일 선거대책본부를 방역캠프로 전환해 우한 코로나 방역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이창수 미래통합당 대변인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한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를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방역 캠프’로 전환해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더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천안지역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30명선을 넘어서자 ‘희망 캠프’로 명명했던 선거대책본부를 방역캠프로 전환하고 버스 승강장 이나 금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방역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방역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이교희, 김행금 천안시의원 등 당직자들과 함께 지역 다중이용시설에 방역 활동에 나섰다.

이에 앞서 이 예비후보는 ‘우한 코로나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천안시는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실행대책 등으로 고군분투 하고 있지만 사정은 녹녹치 않다”고 전제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선거대책본부인 ‘희망캠프’를 ‘방역캠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대책본부의 모든 구성원들은 지역내 버스승강장,전철역,택시승강장을 비롯한 대중교통시설,대형마트,금융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골목 구석구석 방역의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는 현장밀착형 방역활동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입장문에서 발원지인 중국과 관련 중국인, 중국을 경유하는 외국인들, 중국인 유학생 1,213명의 입국예정자 등에 대해 천안시 차원의 적극적 대처와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긴급예산을 투입해 천안시 전역 자가주택에 ‘자가방역’ 할 수 있는 방역약품, 손 소독제, 방역기구 등을 신속히 지원할 것”과 “예방대책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이와함께 이 예비후보는 “마스크 착용을 한시적으로 의무화할 것”과 “충남도가 중국 지원계획을 철회한 "마스크 13만개”을 서둘러 확보해 취약계층이나 노인계층인 사회적 약자에게 무료로 우선 배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학생들과 어린 아이들이 집단감염이 되지 않도록 충남교육청과 협업해 개학일정을 최대한 늦추고, 안전한 대책을 고심하여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피력했다.

그는 “천안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천안시의 모든 정책과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한 그 어떠한 노력에도, 주저하지 않고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천안 지역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9일 오전 10시 현재 39명이 유증상자로 확진되는 등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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