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35대에 17억 4000만원…17일~3월 3일 우편 또는 방문 신청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미세 먼지 등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올해 액화 석유 가스(이하 LPG) 1톤 화물차 신차 구입 보조금 17억 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유차를 폐차한 후 LPG 화물차를 구입하는 개인 또는 기관이다. 지난 해까지는 조기 폐차 기준 충족 차량 소유자에 한정했지만, 올해는 모든 경유차 소유자가 지원할 수 있다.

보조금은 400만원을 지원하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생계형 경유차 소유자가 LPG 화물차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 규모를 435대로 확대했다.

지원 절차는 대상 차량 소유자가 주민 등록 등본, 자동차 등록증 사본 등 구비 서류를 첨부해 시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시에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14일 이내 신차 구입 계약서와 4개월 이내에 기존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차 등록 후 보조금을 청구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신청 기간 내 일괄 접수 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조기 폐차 지원 기준 충족 차량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daejon.go.kr)을 확인하거나, 시 미세먼지대응과(042-120, 270-5683,5)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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