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자 15명으로 늘어 … 공항서 격리됐던 18명은 음성

▲ 지난달 31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 수용되는 우한 교민들을 태운 차량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에 격리 수용중인 우한 교민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 3명의 추가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혀 국내 환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다.

13번째 환자(28 남, 한국인)는 1월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입국 교민 368명 중 1명으로, 1차 입국교민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인,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또 입국 시 증상을 호소했던 18명을 포함해 나머지 1차 입국 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14번째 환자(40 여, 중국인)는 12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15번째 환자(43 남, 한국인)는 지난달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 중이던 대상자로, 1일부터 경미한 감기증상을 호소해 실시한 검사 결과 확진됐다.

한편 이날 충남도는 중국을 방문했던 도내 주민 전수조사 결과 111명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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