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소방 본부가 재난 현장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소방 드론을 도입해 운용한다. 

30일 시 소방 본부는 119 특수 구조단에서 대형·특수 재난과 실종자 수색 때 효과적인 지휘 체계를 위해 도입한 소방 드론 2대의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에 도입한 드론은 비행 시간이 30분으로 열화상·광학 카메라 장착, 자동 이·착륙, 경로 비행 등의 기능을 갖췄다.

소방 드론은 119 특수 구조단에 배치, 다음 달부터 본격 운용할 예정이다.

소방 드론은 공중에서 재난 현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입체적 정보를 제공해 현장 지휘에 획기적 도움을 줄 전망이다.

특히 화학 물질 유출 같은 특수 사고 발생 때 현장에 우선 투입해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 사고 수습과 소방 대원의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